레시피 290

♥ 바삭하고 고소한 게 땡길 때, 소리만 들어도 충분히 고소해~ <아몬드 쿠키>

가을은 만끽하고 계시나요? 이제 겨울을 재촉하는 비도 부슬부슬 내렸다고 한던데 ... 이곳은 가을은 완전히 사라지고 조금 쌀쌀합니다.영하 20도밖에 안돼요. 눈도 하루에 5번밖에 안 치웠어요. 이 정도쯤은 견딜 수 있어요 눈은 내리고 팔다리는 쑤시더라도 먹는 걸 쉴 수는 없다죠. 그래..

♥오독오독 건강을 씹는다. 쌉쌀한 영양 덩어리 카카오닙이 듬뿍 들어간 케이크.

오늘은' 카카오닙'을 이용한 베이킹을 해봤습니다. 카카오닙이 뭘까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보자면 ... 카카오 나무에서 달려 있는 카카오 열매를‘카카오포드’라고 한다. 이 카카오 포드를 쪼개면 씨가 꽉 차 있는데 이 씨는 ‘카카오빈’ 볶은 카카오빈의 껍질을 제..

♥쌀쌀함을 한 방에 날려버릴, 뜨끈한 길거리표 유부 국수 한 그릇 후루룩 ~

" 아이 추워라 ~ " 눈도 많이 쌓이고 날씨도 계속 영하권을 맴돌다 보니 뜨끈한 국물이 절로 생각납니다. 쌀쌀한 거리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포장마차에 쓱 들어서면 나를 반기는 갖가지 길거리표 맛난 녀석들. 현실에선 불가능하고 머리 속에서선 뱅뱅 . 점심으로 만들어 본 뜨끈한 멸..

쿠킹/한끼식사 2012.10.24

♥눈과 입이 가을에 물들다. 노란 크림 왕창 그러나 절대 느끼하지 않은 <단호박 크림빵 >

이곳의 가을은 붉은빛이 아닌 노란빛이에요. 은행나무가 많은 것도 아닌데 보통의 나무들이 노랗게 잎이 변해 떨어지고 있네요. 그렇게 노란빛으로 물이 들 때면 아주 큰 호박들이 가게에 등장합니다. 추수감사절과 할로윈에 맞추어 큰 호박이 나오거든요. 캐나다의 추수감사절은 10월 ..

베이킹/빵 2012.10.14

♥ 받으면 미소 짓게 되는 한가위 선물 만들기. 달걀 꾸러미에 싸인 닭알(달걀) 약식

북한 요리에 보면 '닭알떡'이라고 있어요. 쌀가루를 반죽해서 소를 넣고 달걀 모양으로 만들어 고물 묻힌 떡인데 모양이 달걀 같다고 해서 ..북한 말로 달걀이 '닭알'이거든요. 그래서 이름이 '닭알떡' 제가 자주 만드는 한 번에 밥통에 넣고 취사를 누르면 되는 간단한 밥통 약식을 달걀모..

♥ 그래, 바로 이 맛이야 !! 부실(?)하게 들어갔지만 입에 척척 달라붙는 콩나물국 끓이기.

'콩나물국' 그러면 참 별것 아닌 국이라고 ... 어찌 끓이든 그 맛이 그 맛일 거라고 생각들 하시잖아요. 오늘은 그 별것 아닌 국을 약간은 별것 이상(?)으로 끓여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뚝배기에 끓이니 먹는 동안 내내 뜨거운 국물을 맛볼 수 있고 여기에 밥을 말아 조금 더 ..

쿠킹/한끼식사 2012.09.18

♥ 공짜라서 더 맛있어요? 횟집의 베스트셀러 '콘치즈' 만들기,콘치즈 토스트.

올여름엔 옥수수를 자주 사다먹질 못했어요. 이제 옥수수가 들어갈 무렵 그래도 가격은 아직 저렴해서 몇 개를 사왔답니다. 한국에 널려 있는 많은 횟집에서 콘치즈를 사이드로 준다는데 별거 들어 있지 않은 녀석이 맛은 꽤 괜찮다고들...게다가 무한리필도 해준다네요. 콘치즈보다 회..

쿠킹/간식 2012.09.12

♥ 씹는 소리까지 생생해~ 힘 안 들이고 만드는 '오도독 오이지 무침'과 '쪼글쪼글 오이지' 만드는 긴급 처방법

백오이가 한창일 때 왕창 사서 오이지를 만들어 두고두고 먹던 시절이 있었죠. 그때는 음식물 짤순이가 없어서 저희 엄마는 오이지를 썰어 광목주머니에 담고 무거운 맷돌로 한참을 눌러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오이지 무침을 하셨어요. 오이지 무침 자체는 상당히 꼬들해서 다른 집 오..

쿠킹/사이드 2012.09.07

♥둘 다 먹고 싶어? 하나의 빵 속에 두 가지 맛이 들어있다.〈단팥 곰보(소보로)빵〉

제 블친님들은 태풍피해 없이 평소와 다름없게 잘들 지내고 계시겠죠 ? 자연의 현상이니 없을 수는 없겠지만 , 자연적인 모습을 인공적으로 억지로 바꾸어 놓아 생기는 인재는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은 빵을 만들어 봤어요. 단팥빵과 곰보(소보로)빵은 다들 평소에도 즐겨 드시..

베이킹/빵 2012.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