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빵

♥둘 다 먹고 싶어? 하나의 빵 속에 두 가지 맛이 들어있다.〈단팥 곰보(소보로)빵〉

bakecreamy 2012. 8. 29. 07:35

 






















제 블친님들은 태풍피해 없이  평소와 다름없게 잘들 지내고 계시겠죠 ?


자연의 현상이니 없을 수는 없겠지만 ,

자연적인 모습을 인공적으로 억지로 바꾸어 놓아 생기는 인재는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은 빵을 만들어 봤어요. 

단팥빵과 곰보(소보로)빵은 다들 평소에도 즐겨 드시는 빵 아닌가요 ?



제가 곰보와 소보로를 함께 쓰는 이유는 

소보로빵이 우리에겐 더 익숙한 단어이지만  '곰보'라는 좋은 우리말이 있다는군요. 

소보로는 일본에서 건너온 말이라고 ...


우리말이 버젓이 있는데 알면서도 익숙하다는 이유로 쓰다 보니 뒤통수가 자주 따끔거리네요.  ☞☜

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두 가지를 함께 표기했습니다.



중국집엘 가면 언제나 짬뽕? 짜장 ? 어느 걸 시켜 먹을까 늘 고민하게 됩니다.

요즘은 그 고민을 덜기 위해 그릇이 반으로 나뉘어 있어 두 가지를 동시에 먹을 수 있게 만들었다는군요.


저도 단팥빵과 곰보빵중 어느 빵을 만들까 고민하다 

두 가지를 동시에 먹을 수 있는  '단팥 곰보(소보로)빵'을 만들었답니다.



그 맛이 궁금하신가요?

드셔 보면 금방 알 수 있는데 ...룰루















약간 식은 후 반으로 잘랐어요. 앙금이 보이시죠 ~


두 가지 맛을 내기 위해서 보통의 단팥빵보다 앙금을 덜 넣었답니다.


그리고 곰보빵만 먹을 경우 토핑 부분을 약간 달게 만들어 조화를 잘 이루는데 

이 빵에 많이 달달한 앙금을 넣게 되면  뒷맛이 엄청 달겠죠. 

해서 속에 넣는 앙금은 집에서 설탕 적게 넣은 앙금을 사용해 주세요. 


시중 앙금을 사용하실 분들은 토핑 만들 때 설탕량을 줄여 만들어 주시고요.


그래야  두 가지 맛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 ' 맛있다 ~' 는 말이 나오게 됩니다 .















다가오는 태풍도 별다른 피해 없이 쑥 지나가길 빌며...

집안에서 맛난 빵과 함께 보내는 즐거운 하루는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