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킹/한끼식사

♥ 꾸물꾸물,쌀쌀할 때 딱이야 ~ 봄 향기 퍼지는 쑥 손칼국수

bakecreamy 2013. 4. 7. 10:30

 


























봄이라지만 쌀쌀함에 스카프를 꼭 둘러야 할 그런 날씨.

봄이라지만 봄나물을 구경조차 할 수 없는 그런 환경.


그래도 봄을 즐기고 싶어지면 ....

파릇파릇 올라온 봄나물이 아닌 가루일지언정  팍팍 넣고 봄 향기를 맡습니다.


킁..킁 .....   ㅜㅜ



오늘의 봄 향기는 쑥쑥 소리가 나는 '쑥 향기'


쑥가루를 팍팍 넣고 힘있게 반죽하고 밀어서 만든 정통(?) 손칼국수. 

절대로 유명한 원조는 아님  






꾸물꾸물한 날씨에 한 그릇 후다닥 만들어 먹으면

스카프는 가방안으로 쏘옥 ...















두툼하고 약간 울퉁불퉁한 손칼국수라는 인증샷 ' ^.^




야채는 국물에 살짝 데쳐 고명으로 올리구요...


간장 양념, 잘게 부순 김 , 다대기는 따로 담아냅니다.














뜨거운 국물의 모습이 마치 냉국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저 위 어디쯤 연기가 폴폴  ㅜㅜ













모두 모두 섞어 맛있게 먹고 나면 이렇게 ...


좀 더 건져 먹어야겠군요.

아직 건더기가 푸짐하게 ...




매번 칼국수를 밀어 먹는 것은 아니지만 

귀찮다고 하다가도 반죽하고 썰고 나면 그래도 금방이다..이런 느낌도 들고

내가 원하는 향이 나는 면을 만들어 먹는 즐거움도 있고 좋아요. ^.^



쑥이 지천으로 있어 구하기 쉬운 분들은 면에도 넣고 국물에도 넣고

더블 트리플로 향을 내며 드시길 바랍니다.


에구 부러워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