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킹/한끼식사

♥ 입천장이 홀라당 ~ 푹 익은 김치와 시원한 국물이 조화로운 뜨끈 얼큰 김치 국밥

bakecreamy 2013. 1. 30. 08:25






오늘 기온은 영하 24도인데 체감온도는 영하 36도 라는군요.
강원도 전방 부대에서는  겨울이 이 정도는 춥겠죠. 아마도 ... ...

이렇게 추울 때 한국인은 꼭 뜨끈한 음식을 찾게 되는데
너무 추워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집안에서 쌩쌩 몸을 날리며 요리하는 것도
왠지 그닥 마음이 동하지 않아서  

꿉꿉한 몸으로 설렁설렁 뜨끈한 국밥을 만들어 먹었답니다.
재료도 간단 만드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집에 있던 신김치에 육수 넣고 팔팔 끓여 밥을 한 덩어리 턱 말으면
가격대비 괜찮은 맛집 정도의 점심은 되지 않을가 싶어요.














불에서 내리기 직전에 파와 나머지 야채등을 올려 주세요.

얼큰하게 드시고 싶으면 다대기를 약간 넣으시면 좋구요.














전 사실 아주 뜨거운 음식은 후루룩거리며 뜨거울 때 다 먹질 못합니다.
커피도 아주 뜨거우면 약간 식혀 먹을 정도인데
이렇게 국물에 밥을 말아 끓이면 밥이 엄청 뜨거워지잖아요.

그래서 제 국밥엔 밥을 나중에 말아버린다는 ...   ☞☜


이렇게 점심을 먹고나니 ....
영하 40도는 남의 집 얘기처럼  온 몸이 따뜻합니다.


집에서 혼자 계시는 주부들도 별다른 재료는 아니지만

혼자 드시는 점심이라도 맛나게 만들어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