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킹/한끼식사

♥ 간 맞출 필요도 없다. 더운 여름 환영 받는 10분 완성 동치미 맛 냉국수

bakecreamy 2012. 7. 31. 07:09























간 맞추기 두려운 초보도 10분이면 거뜬히 만들어 내는 김치말이 냉국수입니다.




이번에 국물이 자작하게 담근 깍두기가 맛있게 익어서 그 국물에 밥 비벼 먹고 있잖아요  



그래도 국물이 많이 있어 그걸 이용해보고
 냉면 육수로 나온 동치미 국물도 사용했어요.

보통은 멸치 국물이나 고기 육수를 미리 만들어 놓았다 사용하는데
냉면용 육수만 이렇게 냉동 포장해서 팔더라구요.

게다가 김칫국물과 어울리는 동치미 맛이라 더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여름엔 국물을 많이 넣은 김치 담그는 것도 아주 쓸모있더라구요 ^.^



그럼, 얼음 동동 시원한 동치미 맛 냉국수 만들어 볼까요 ~





< 김치말이 냉국수 재료 >


소면 ,
김치국물 ,냉면 육수 , 배추김치 약간 , 고명용 야채











1. 배추김치나 열무김치 또는 저처럼 깍두기 국물을 고운체에 걸러 놓아요.

2. 냉면 육수는 반 정도 해동해 놓습니다.










3. 국수는 끓어 오르면 찬물을1- 2번 정도 부어 가며 삶고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빼놓아요.

물에는 굵은 소금을 미리 넣어 간이 싱겁지 않게 합니다.













고명으로 올린 야채

레디쉬, 배추김치, pea shoots ,



열무김치 국물로 만들 경우엔 열무김치를 듬뿍 올려도 좋아요.



4. 국물은 섞어서 재료가 모두 준비되는 동안 냉동실에 보관하고
    서빙할 그릇에 사리 지은 국수 담고 국물 붓고 고명 올리면 끝이에요.














국수는 삶아 헹궈 사리를 미리 지어 놓아야

국물을 부어도 쉽게 풀어지지 않고 깔끔합니다.



시원하게 얼음도 몇 개 넣어서...


국물에 마늘만 약간 넣었을 뿐 원래 간이 다 되어 있는 국물들이라서

따로 간 맞출 필요가 전혀 없답니다.












다른 반찬이 필요없지만 그래도 부족한 듯싶어 삼겹살 조금 구워 파채와 함께 ....



요즘은 육수 따로 면 따로 파는 냉면이 있어

육수만 필요할 때 아주 유용하더라구요.


냉동실에서 사람 수만큼 꺼내 해동만 하면 한 끼가 거뜬하고 시원하게 해결됩니다.


게다가 간단하지만 , 식구들로부터 맛있다는 소리도 보너스로 듣게 되고요   쵝오 






한여름 밥하기 싫은 날 ,

강추하는 얼음 동동 동치미 맛 냉국수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