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든 음식을 한 끼에 깔끔하게 먹어버리기도 하지만
남아서 다음날에도 먹어야 하는 경우,
남은 요리를 두 번 먹는 걸 싫어하는 식구가 있는 경우,
그렇다고 버릴 수도 없구요.
알뜰하게 재활용을 하는데 원 요리보다 더 맛있게,
절대 눈치 채지 못하게 재활용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
오늘 요리는 남은 커리를 그렇게 재활용해 본 요리입니다.
pot pie 라고 하는 요리가 있는데 고기나 야채를 묽게 끓여서 크림과 우유 넣고 그라탕 처럼 만들어
위에 패스츄리나 비스킷 종류 얹어 굽는 요리에요.
위에 얹는 건 다양하게 만들수 있어요.
오늘은 감자를 으깨어 위에 얹어 본 결과 ,
모양도 그럴싸하고 맛도 괜찮았네요.
먹고 남은 커리에 완두콩과 양송이만 추가로 더 넣었을뿐
크림도 좀 넣었군요.
커리 맛은 나는데 남아버린 커리로 만든 줄은 모르더라구요.
이렇게 깔끔하게 재활용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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