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에게 야채 먹이기 1탄) 냉장고 속 야채 털어 폼나게 말았더니...〈레인보우 스시롤〉

다들 알고 계시나요 ?

김밥 도시락 뚜껑을 열면 바로 확 전해지는 냄새가 장난이 아니라는 것.

 김밥을 좋아해서 자주 먹던 사람들은 잘 못느끼는 일이지만 

외국인들은 그렇지 못하다보니 그 향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아요.

그래서인지 이곳에서 파는 스시라는 걸 보면

죄다 누드김밥처럼 밥이 밖으로 나와 있어요.

김이 안으로 들어가면 그 냄개가 훨씬 안 나거든요.

이렇게 누드김밥을 이용해서 만든 롤중 하나가 유명한 캘리포니아롤이죠.

오늘은 그 캘리포니아롤을 알록달록 컬러플한 모양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는 뭐가 필요할까요 ?

냉장고 속 야채만 있으면 거뜬합니다.

자주 먹던 아보카도 하나 있으면 금상첨화죠.

야채 안 먹던 아이들도 군소리없이 먹어요. 왜냐 ...김밥을 좋아하거든요

그럼 냉장고 털어서 만든 폼나는 롤 만들어 볼까요 ~

재료


오이.당근.맛살,계란지단, 아보카도 반개


김밥 김 , 밥 , 배합초 (소금 ,설탕, 식초 1:2:3)


1. 배합초의 재료를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 설탕을 녹여요.
2. 뜨거운 밥에 배합초를 넣고 고루 섞은 후 밥을 식혀 둡니다.

통깨나 참기름은 옵션

3. 오이.당근은 감자칼로 슬라이스해서 설탕 ,소금,식초를 뿌려 재워 둡니다.
맛살의 빨간 부분만 떼어내요.

4. 사진처럼 랩을 깔고 슬라이스한 오이,당근,맛살,계란지단을 1/3씩 겹치게 놓아요.

5. 김에 밥을 깔고 뒤집어요.

6. 맛살의 흰부분 , 아보카도 슬라이스,그리고 오이를 넣고 돌돌 말아요.

7. 4번 위에 누드김밥을 놓고 돌돌 말아요. 전 네모로 말았어요.

8. 잘 드는 칼로 적당하게 썰어요.

알록 달록 롤이 완성 되었어요 .

크리미가 좋아하는 와사비 마요를 콕 찍어 먹어요.
 

와사비 마요는 마요네즈에 와사비를 섞어 만들어요.

와사비가 많이 들어가면 코끝이 찡찡하면서

스트레스도 한 방에 날려주는 보너스 효과까지

물론 거기에 와사비 간장을 찍어 준다면

위에서 불이 날까요 ?? 

 마사고 알을 올려먹기도 하구요....

아보카도는 세일하면 한 개에 천원 정도인데 3롤 정도 말면 반 개도 안 들어 갑니다.

500원 들었어요. 나머지는 다 집에 있는 재료고...

1차는 눈으로

2차는 입으로

3차는 **로  먹는

500원 짜리 롤.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줄 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