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빙수기가 없을땐 어찌 빙수를 만들까 고민하다가...
granita 음료를 응용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과일또는 커피 설탕시럽 그리고 소다수나 물을 섞어 얼려 만들어 먹는
일종의 부드러운 얼음이 바로 그라니타인데 무더운 여름에 이 얼음을 먹어주면
더위가 싸악 사라져버립니다.
과일빙수에 들어가는 얼음으로 제법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포크로 긁어주어야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한 번 만들면
제법 양이 많아서 여러번 먹을 수 있답니다 ^^*
얼음재료
키위 , 설탕과 물 1:1 ,소다수 또는 물 또는 쥬스,
1. 일단 설탕과 물을 소스팬에 올려 설탕을 녹이고 3-5분 정도 졸여 주세요. 그리고 식힙니다.
2. 키위를 잘게 썰고 식은 설탕 시럽 , 소다수를 넣고
블랜더로 잘 갈아줍니다.맛을 보고 달기와 묽기를 조절합니다.
3. 네모난 유리 그릇에 얼려줍니다.
4. 1시간 이상 지나서 포크로 긁어 줍니다.
5. 3-4시간동안 얼리는데 중간중간 30분에 한 번씩 긁어주면 됩니다.
완성된 키위얼음이에요.
예쁜 그릇에 담아 먹으면 바로 키위 그라니타가 되는 거죠.
요것만으로도 맛있네요.
다음은 키위빙수로 만들어야 하니까
유리컵에 키위얼음을 듬뿍 담고
팥 올리고 ( 빙수에 넣으려고 집에서 졸였습니다.
빙수용 팥은 뭉게지지않게 자주 젓지말고
가끔씩 저어주어야 탱글탱글한 모양이 유지되겠죠.)
그 위에 제가 선택한 과일 블루베리를 얹고 연유 살짝 뿌리면 키위빙수 완성 .
드실 땐 우유 약간 넣어서 드시면 시원하고 새콤한 맛을 즐기실 수 있어요.
어찌나 새콤한지 몰라요. 비타민c가 몸속에 마구 쌓이는 기분이에요 ㅎㅎ
피부도 좋아질거라고 믿고 마구마구 퍼먹었습니다.
한끼식사처럼 배가 부르네요 ㅋㅋ
키위얼음이 남았으니 냉동실에 보관하면서 두고두고 먹으면 됩니다.
키위뿐 아니라 다른 과일로 대체 하셔도 좋고 물대신 쥬스를 넣으실 경우엔
설탕시럽양을 조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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