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그즈음에 날씨가 안좋아서 저희는 가까운 밴프로 해마다 가고 있답니다.
눈이 많이 내리고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서 도로사정이 어떨까 ? 싶었는데
더구나 관광지역이지만 성탄절에는 문 닫는 가게들이 대부분이라
한국과 눈에 띄게 다른 점은 시내도 그렇고 이런 광광지역도 그렇고
대부분의 가게가 성탄절에 문을 열지 않아 종업원들도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
특별한 날이라고 바가지 요금 없는게 무엇보다 전 흡족합니다.
대신 일하느라 가족과 함께 지내지 못하는 서빙하는 분들에겐 다른 날보다 팁을 좀 듬뿍 주는 게 좋죠.
이날 밴프 역시 비슷한 기온이었는데 체감온도는 영하 30도가 넘겠죠.
그 정도의 기온이라면 차에서 내려 몇 분 걸으면 콧속의 코털들이 죄다 일어서고
그래서 귀마개나 스키 마스크 정도는 두르고 다녀야지 아님 동상 걸립니다.
그런 강추위에도 아랑곳없이 학교 운동장을 얼려 하키를 즐기는 모습.
요즘 하키선수들이 파업중이라 거의 일 년 내내 하키 구경을 못했네요.
꼭 돈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국민 스포츠를 일 년 내내 쉬다니 해도 좀 너무 한다 싶기도 하고... ☞☜
전 너무 추워서 올해는 타질 않고 구경만 하고 왔습니다.
대부분의 호텔이나 모텔이 벤프 중심거리 좌우로 형성되어 있는데
유일하게 rim rock hotel, banff springs hotel 은 산 위에 있어요.
호텔에서 제공하는 '크리스마스이브 칵테일파티'가 뷔페식으로 저녁 식사를 따로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넘 푸짐해서
여유가 좀 더 생긴다면 banff springs hotel 도 가 보고 싶어요.
여러분들도 새해에는 좀 더 행복의 미소를 짓는 일이 많이 생기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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