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my

[캐나다 맛집]외국에도 있다. 줄 서서 먹는다는 햄버거 집. five guys

bakecreamy 2012. 4. 11. 07:17














개인이 운영하는 한국신문에

벤쿠버에서 줄 서서 먹는다고 소개한 햄버거 집이 캘거리에도 생겼다고 ....


가끔 그 옆을 지나기만 하다가 한 번 들러 봤습니다.




이곳은 음식점이 한국처럼 전문적으로 나뉘어져 있질 않고

레스토랑 한 곳에서 대부분 섞어서 다 팔고 있습니다.


물론 서양식이고 한식이나 중식 일본식을 모두 팔진 않죠.


구체적으로 샌드위치만 , 해산물만, 이렇게 한 두종류만 전문적으로 파는 곳이 있으면 좋겠지만

땅은 넓으나 아직 이런 저런 능력은 한국만 훨씬 못합니다.



해산물 전문점이라고 가 봐도 선전의 모습과는 다르게 실망하기 일색이고

오늘 소개해 드릴 five guys는 다른 패스트후드점보다는 메뉴가 훨씬 적네요.



관광지에서는 풍경을 위주로 사진을 많이 찍지만

그 외의 곳에서는 카메라 들고 사진 찍는 사람 드물고

더구나 식당에서 사진 찍는 사람 본 적 없습니다.

특히나 찍을 게 없어 저도 카메라 안 들고 다닙니다.



처음 가 본 곳이니 아드님 폰카를 빌려 몇 장 찍어 봤어요.












외관은 이렇게 ..

새로 지은 건물이라 깨긋합니다.


단 위치가 그리 좋질 않고 주변 상가들이 아직 입주전입니다.











역시나 주문 하려고 줄 서서 기다리고 있군요 .



메뉴는 달랑 세가지

치즈버거,베이컨 버거,치즈베이컨 버거 ,

거기에 패티가 하나씩이면 스몰 치즈..스몰 베이컨...


그러니까 오리지널은 패티가 두 장씩이라는...



거기에 후렌치 후라이 .

음료.



콤보는 절대 없음 .칫










매장 중간에 이런 박스가 놓여 있습니다.











궁금해서 봤더니 땅콩이 수북히 ...

작은 접시에 양껏 담아 먹으면 됩니다.


전 땅콩 별로 안 좋아해서 ...-.-



















주문한 녀석들.


일반 패스트후드점에도 햄버거 안에 야채 거의 없습니다.

일년 전인가 토마토 파동 난 이후로는 토마토도 안 넣어주는 곳이 허다...


양상치 한 장이라도 넣으면 다행이라는게 현실. 


오리지널 베이컨 버거를 들고 있는 아드님,

그 두께에 어찌 먹나 고민합니다.

이건 8불.



후렌치 후라이.

맥도널드보다 맛없군요. 핸드컷한 것처럼 보이긴 하는데

만든지 오래 전인지 금방 눅눅해집니다.

이게 4불 .









제가 주문한 베이컨 버거

빵이 완전 눌려 찢어지기 일보직전.


너덜 너덜 손으로 일일히 집어먹었습니다.

이건 6불.










매장 마닥은 땅콩 부스러기로 완전 지저분.



신문에도 나왔으니 어느정도 맛은 있겠거니 했었는데 ....

완전 돈 날린 기분.


콤보도 아닌 것이 6불, 8불한다는 가격부터 문제고

단지 그릴에 패티를 구워준다는 그점만이 점수를 얻을 수 있겠네요.


야채와 소스는 free와 아닌 것이 섞여있어 처음 방문한 사람은 일일히 설명 듣고 주문해야합니다.


그래서 줄서서 기다릴 수 밖에 없네요.

주문하는 시간이 길어져서 -.-



체인점이라 만드는 사람들의 기술이 달라서 구워진 정도나 모양은 그렇다치고

메뉴부터 전체적으로 뭔가 안정되지 않고 부족하다는 기분이 많이 드네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저 땅콩.

그건 바로 이런 모든 단점을 덮으려는 하나의 상술로 밖에 보이질 않는 이 찝찝함.

줄 서서 먹는 건 확실합니다. 이유야 다르지만 ...




한 번 가 본 것으로 절대 만족하는 맛집 .



처음 소개하는 맛집이 이 모양이라니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