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스크림 속에 치즈케이크가 숨었다. 딸기 치즈 아이스크림~

오늘은 저렴한 아이스크림 기계를 산 기념으로 처음 만들어 본 수제 아이스크림입니다.

기계에 들어가면 얼마나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이 탄생할까 정말 궁금했는데 ....

궁금증이 확 풀렸습니다.

역시나 레시피에 따라 부드러움도 달라진다 ...라고 

일반적인 딸기만 들어간 아이스크림이 아니고

크림치즈가 들어가서 마치 치즈케이크를 연상시키는 맛이 나왔네요.

먹고 싶죠 ~ 

그럼, 치즈케이크를 닮은 딸기 아이스크림 만들어 볼까요 ~

< 딸기 치즈 아이스크림 재료 >

계량단위 : 그램

크림치즈 225 , 휘핑크림 300, 우유 60 , 레몬즙 1큰술 , 레몬 제스트

유기농 설탕 100, 아가베 시럽 20 ,

딸기 퓨레 230 , 레몬즙 약간 ,

라즈베리쨈 1큰술 ,

http://blog.daum.net/aspoonful/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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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내내 싱싱한 딸기

레몬즙을 낼 때는 레몬을 끓는 물에 잘 헹구어 준 다음 손으로 이리저리 눌러주세요.

껍질이 좀 부드러워지면서 즙이 잘 나온 답니다.

레몬 제스트도 사용할 경우에는 제스트를 먼저 긁어내고

레몬을 잘라 즙을 짜냅니다.

1.후드프로세서에 크림치즈를 넣고 매끈하게 돌려줍니다.

2.우유와 크림을 넣고 돌리고..

한가지의 재료를 넣을 때마다 가장자리와 바닥을 싹싹 긁어주세요.

3. 레몬즙과 제스트. 마지막으로 설탕을 넣어 고루 잘 섞이게 합니다.

4. 매끈한 반죽을 위해 체에 한 번 내려 주세요.

라즈베리잼도 한 큰술 넣어요.

적당한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서 2-3시간 차갑게 해주세요.

5. 딸기는 퓨레로 만들어 레몬즙 약간 넣고 체에 내려 씨를 대충 걸러 냅니다.

6. 사진에서는 퓨레와 아이스크림 반죽을 아예 섞어 냉장했는데

반죽이 약간 거칠어지는 느낌이라 설명은 따로 합니다.

7. 차가워진 반죽을 꺼내 아이스크림 머쉰에 넣고 설명서대로 돌려주세요.

끝나기 1-2분 전에 퓨레반죽을 넣거나

냉동 용기로 담을 때 딸기퓨레 반죽을 덜어 넣어 마블을 내주는 게 좋겠습니다.

냉동실에서 적당히 굳으면 꺼내 담아봅니다.

앞에서 말했듯 아주 소프트한 반죽이 아니더군요.

딸기퓨레에 수분이 많아 소프트한 면이 많이 줄어든 것 같네요.

앞으론 과일퓨레를 넣을 때 맨 마지막 과정에서 넣어야 할 것 같아요.

반죽에 치즈를 넣어서 맛을 보니 꼭 치즈케이크 맛이 납니다.

꽝꽝 얼었을 때보다 냉동실에 들어가기 전 , 또는 살짝 녹았을 때 훨씬 부드럽게 넘어 갑니다.

새콤달콤 하면서 맛은 괜찮아요 .

딸기씨나 과육이 좀 보이는 게 훨씬 맛깔스러워 보입니다.

퓨레를 만들 때 조금 남겼다가 나중에 섞어주는 것도 좋겠어요.

보통의 아이스크림은 녹으면 그 맛이 떨어져 먹기도 싫어지는데

이건 녹으면 더 맛이 있어지는 괴상한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 머쉰 사고 처음 만들어보는 아이스크림이라 완벽하지는 않네요.

그동안은 머쉰 대신 손으로 작업하면서 만들기만 했었는데

머쉰을 사용하니 몸은 편하고 시간은 오히려 더 걸리는 듯합니다.

이 아이스크림 다음으로 다른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보았는데

역기 딸기 아이스크림이 확실히 묽더군요.

머쉰에서 끝나고 반죽상태가 소프트 아이스크림 정도 되는데

이건 좀 묽어요. 그래도 맛은 굿이에요. 

 

Happy bak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