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킹/사이드

♥엄마가 해주시던 반찬 간절할 때 , 매콤하고 부드러운 코다리조림~

bakecreamy 2012. 3. 13. 07:25























오늘 소개할 요리는 달달 구리한 게 아닌 반찬이에요 .


한국 마트에나 가면 있는 코다리로 만든 조림이죠.


반 건조된 코다리가 냉동실에 꽁꽁 얼어 늘 기다리고 있답니다.


언제가 제철인지도 모르게  뭐든지 냉동되어 물 건너 온 거.

참 찝찝하고 보기도 싫지만,

그나마도 없다면 한국 식재료는 거의 못먹고 살아가지 싶어요.


한동안은 그러니까 이민 올 때 바리바리 장만해온 걸로

몇 년은 한국 마트 안가고 서양 식재료만 가지고 살아보는 거야 .  불끈!!


그랬지만 아무래도 한국 사람이 느끼한 것만 먹다 보니 

매끼 국물 대령하는 것도 힘든 노릇이지만

국물 없이 밥 먹는 것도 못지 않게 힘들더라구요 .


그래서 요즘은 자주 다니고 있어요.

양쪽 마트 장보느라 식비가 두 배는 들지만

해 먹어도 먹는 것 같지 않게 많이도 부족하지만 ...











코다리도 빨간 양념에 맛이 잘 배어들었네요.











생각보다 맵거나 짜거나 하지 않고 심심하게

밥반찬으로 먹으니 좋아요.


아이들에게 줄 때는 속의 잔가시들이 있으니 잘 발라서 주면 좋겠어요.


두 마리 가지고는 두 끼 먹으면 잘 먹는 거라고 ...^.^


식구들 많으면 4-5마리는 하셔야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