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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데이 > 고소한 피넛 생초콜릿 만들기

bakecreamy 2012. 1. 30. 07:51







오늘은 쵸코홀릭들이 반기는 먹거리.




먹는 거 앞에 두고


'이거 하나에  몇 칼로리 ??'

이 문구가 머리에 바로 떠오르신다면 절대 못 드셔요  -_-



맛있는 거 먹을 땐 살찌는 거랑 관계없다. 그러고 먹어야 해요. 하하



만들고 나니 다가오는 발렌타인 데이에 선물용으로도 좋겠다 싶구요..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세 가지 재료와 위에 뿌릴 토핑들만 있으면 되구요.





그럼 맛있고 깜찍한 쵸코볼 만들어 볼까요 ~





재료(계량단위 ; 그램)


세미스윗쵸콜릿(semisweet chocolate ) 70 

언스윗 쵸콜릿(unsweetened chocolate) 40

소금 1/8 작은술

휘핑크림 90


 피넛버터 100


토핑 약간., 










1. 작은 소스팬에 크림을 넣어

가장자리가 뽀글거리면서 뜨거워지면 불에서 내려주어요.


2. 쵸콜릿과 소금을 넣고 저으면서 녹여요.


3. 미리 계량해 놓은 피넛버터를 넣고 고루 섞어요.










4. 냉장용 유리그릇에 섞어 놓은 걸 담아 냉장시켜요.

적어도 몇 시간은 두어야 합니다.전 다음 날 꺼냈어요.



5. 일단 단단하게 굳었으면 (딱딱하게는 아니구요) 작은 스푼으로 일정량을 떼어내 굴려요.

스푼이 편하더군요. 멜론 스쿱으로 떠내었더니 오히려 더 불편...-.-



6. 손의 열기에 의해 좀 녹았으면 다시 냉장합니다.








7. 원하는 토핑을 준비해서 동그랗게 만든 쵸코볼을 굴려줘요.


촉촉해서 잘 붙어요.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 먹으면 쫀득하고

실온에 두고 먹으면 부드러운...




원래 쵸콜릿이 담겨 있던 상자를 버리지 않고 그대로 담았더니

마트에서 파는 쵸콜릿을 사온 듯한 느낌이 들죠.









" 널 위해 돈 좀 썼다 ~ " 라고 내밀면 바로 그런 줄 압니다.


언제나 속아요.흐흐


속은 걸 알고 나서도 기분은 좋겠죠. 아닌가 ...^^;;




뭐든지 버리지 않으면 쓸모가 있긴 합니다.

그런데 집안이 좀 어수선해져서 탈이죠.










이건 잡다구리 한 거 담아두는 플라스틱 박스인데

여기에 담아도 제법 근사한 선물용 박스가 되었네요.


발렌타인 데이라고 쵸콜릿 한 박스 사려면 정말 정말 비싸죠.

여기보다 한국은 정말 비싸더라구요.


이 쵸코볼은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어 돈도 거의 안들었어요.

게다가 자꾸 사용해야지 재료 사 놓고 한 번 쓰고 쌓아두기만 하면

나중엔 모두 버려야 하는 지경에 이르러요.



올해 발렌타인 데이 선물은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어 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