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빵도 좋아하지만, 떡도 좋아합니다.
아파트 살 때는 단지 안에 떡집이 있어서 종종 사다 먹었는데
여기서는 떡집에 가려면 차로 30분은 가야 되니
급하게 떡이 먹고 싶을 때는 이렇게 자급자족도 합니다.
5분이면 떡이 완성되거든요
이런 식으로 거의 자급자족하면서 이런저런 저만의 떡을 만들어 먹고 있어요
오늘 만들어 본 떡은 '감자전분과 우유'를 이용한 떡입니다.
보통의 감자떡은 뜨거울 때 먹으면 상당히 쫄깃하기만
식고 나면 좀 단단해지는 단점이 있죠.
제가 물 조절을 잘못해서인지 완전 딱딱해서 먹을 수 없을 때도 있었어요.
이건 그런 감자떡과는 다른, 모찌와 아주 흡사한 맛이에요.
모찌는 찹쌀가루를 넣고 이건 감자전분을 넣었으니 맛은 당연 완전 같지는 않네요.
물론 안에 앙금을 넣어 거의 비슷하지만 ...
감자떡처럼 단단한 쫄깃함은 없지만 ,우유 때문인지 아주 부드러운 맛이고요.
식어도 그리 단단해지지 않습니다.
떡이 완성 되었어요. 세가지 고물에 굴려 가지런히 ....
하나씩 먹어보았어요.
마차 가루떡은 아무래도 고물이 쌉쌀한 맛으로 어른들이 즐기는 맛이고
코코넛떡은 속에 코코넛이 아삭아삭 씹히는 게 색다른 맛이고
콩가루떡은 제일 고소하면서 제 입맛에도 딱 맞는 ...
아무래도 인절미를 어릴 적부터 먹던 습관 때문이겠죠.
시나몬 가루와 넛맥이 보통의 인절미맛을 색다르게 변신시켜 주었네요
우유를 많이 넣으면 떡이 완전 말랑거리다 못해 찰랑거립니다.
톡톡 건드리면 젤리처럼 찰랑 ~~~
THANK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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