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 다니시는 분들이나 전문서적을 구입해서 알고 계신 분들을 제외하고
이제 막 베이킹을 시작하는 분들을 위해 짤막하지만 기본적으로 알고 계시면 도움되는 정보를 써봅니다.
베이킹의 재료중 단연 젤로 중요한 것이 바로 밀가루죠.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다목적 밀가루 외에도
베이킹에 사용되는 밀가루의 종류는 많답니다.
그동안 베이킹에 관심이 없으셨던 분들도 이번 기회에
이런 밀가루들이 있구나...하고 상식을 넓혀보는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저처럼 외국에 계시는 분들을 위해
또는 외국 요리 서적을 보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이름 정도는 영어로도 표기했습니다.
한국에서 판매하는 우리밀의 종류에 대해서는 제가 모르기 때문에
습부량이 높아 글루텐이 잘 생기는 밀가루로 주로 쫄깃한 식빵 등을 만들 때 사용함.
중력분(다목적용 밀가루) (all-purpose flour)
강력분과 박력분의 중간으로서
만두 , 수제비, 스콘, 빵, 과자 , 카스테라등 가장 많이 이용되는 밀가루임 .
주로 과자나 케이크를 만들 때 사용함 .
제가 사는 곳엔 cake & pastry flour라고 하나에 들어 있는데
따로따로 파는 곳도 있습니다.
박력분은 다른 밀가루에 비해 가격이 많이 비싸기 때문에 굳이 구입하지 않고
중력분에 녹말가루를 섞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편법이지만요 ^^*
백색의 밀가루보다는 정제를 덜 해 브라운 빛이 나며,
무기질성분이 많아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흰 밀가루보다는 빵결이 거칠게 나오죠.
보통의 밀과는 다르게 gluten을 형성하지 않아서 빵이 덜 부풀고 색이 검고 거칩니다.
색의 종류에 따라 라이트 , 미디엄, 다크 등으로 나뉘어짐.
일반 중력분에 베이킹파우더와 소금이 약간 들어가 있는 밀가루임.
외국 요리책을 보면 self-rising flour가 재료에 들어가 있는 경우도 있죠.
주로 파스타를 만들 때 사용함.입자가 거칠고 칼로리가 적어
소화흡수는 천천히 되고 장의 운동은 활발하게 해준답니다.
단백질 함량이 다른 곡물에 비해 높고 효소가 많아 소화가 잘됨.
외국서는 이 밀가루를 많이 사용하지 않아보입니다.
가끔 팬케이크나 과자 정도를 만드는 걸 보았어요.
동양에서는 무지 많이 사용하는데요 ^^*
주로 프렌치빵을 만들 때 사용함.
프랑스산 밀가루를 구입하기 어려울 때는 중력분이나
또는 강력분과 박력분을 일정 비율로 혼합해 사용해도 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많은 밀가루가 있지만 이 정도쯤 알아두면 베이킹을 하시는데 문제는 없으니라 봅니다.
또 빵을 만드는데 꼭 강력분만 사용되는 건 아니고
중력분도 쓰고 박력분도 섞어 사용하는 일이 많구요...
기본적으로는 이리 사용한다는 그 점을 아시면 됩니다.
* 밀가루 보관은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하고 습기가 없는 곳에서 보관하시면 됩니다.
이미지 ( King Arthur Flour.com )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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