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킹/떡,전통음료

침이 꼴깍 ~ 달콤한 고구마설기

bakecreamy 2010. 5. 5. 11:20














 

주변에 흔한 식재료중 하나가 바로 감자인데
전 감자보다는 고구마를 더 좋아합니다.더 맛있잖아요 ㅎㅎ

요즘 고구마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해서
오늘은 백설기 속에 고구마를 넣어 떡을 만들어 보았어요.

 

백설기는 어찌 보면 참 간단한 떡인데
그 속에 넣는 재료에 따라 무궁무진하게 달라질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떡이에요.


고구마채를 넣어 만든 떡 사진을 보고
전 아예 고구마채를 살짝 익혀 겉에서는 안 보이게
떡 속에 넣어 쪘습니다.

 

이번엔 휠링을 한 켜만 넣었는데
쌀가루를 셋으로 나누어 휠링을 두 켜로 넣으면 더 맛있을 것 같네요.
그럴 땐 고구마를 조금 더 준비하심 되구요.

 


 





 

 

 

 

 

 


 

일단 맛은

고구마를 살짝 익혀 넣어서인지 씹지 않고 넘겨도 술술 잘 넘어갈 정도로 부드러웠구요
버터를 첨가해서 떡의 질감 역시 보통 때보다 부드러웠습니다.
버터의 양은 각자 여러 가지로 시도해보세요.

 

탑에는 가니쉬로 고구마 슬라이스 한 걸 튀겨 올렸어요.
학창시절 먹던 길쭉한 고구마과자 그 맛입니다 ^^*


집에서 만든 떡들은 아무래도 사온 것보다 빨리 굳어지는 현상이 있으니까
한김 식으면 랩에 싸서 냉동실에 넣었다
먹을 때마다 실온에 두면 그대로 부드러워집니다.

 

 


부드럽고 담백한 설기
부드럽고 달콤한 고구마의 조화.

맛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