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흔한 식재료중 하나가 바로 감자인데
전 감자보다는 고구마를 더 좋아합니다.더 맛있잖아요 ㅎㅎ
요즘 고구마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해서
오늘은 백설기 속에 고구마를 넣어 떡을 만들어 보았어요.
백설기는 어찌 보면 참 간단한 떡인데
그 속에 넣는 재료에 따라 무궁무진하게 달라질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떡이에요.
고구마채를 넣어 만든 떡 사진을 보고
전 아예 고구마채를 살짝 익혀 겉에서는 안 보이게
떡 속에 넣어 쪘습니다.
이번엔 휠링을 한 켜만 넣었는데
쌀가루를 셋으로 나누어 휠링을 두 켜로 넣으면 더 맛있을 것 같네요.
그럴 땐 고구마를 조금 더 준비하심 되구요.
고구마를 살짝 익혀 넣어서인지 씹지 않고 넘겨도 술술 잘 넘어갈 정도로 부드러웠구요
버터를 첨가해서 떡의 질감 역시 보통 때보다 부드러웠습니다.
버터의 양은 각자 여러 가지로 시도해보세요.
탑에는 가니쉬로 고구마 슬라이스 한 걸 튀겨 올렸어요.
학창시절 먹던 길쭉한 고구마과자 그 맛입니다 ^^*
집에서 만든 떡들은 아무래도 사온 것보다 빨리 굳어지는 현상이 있으니까
한김 식으면 랩에 싸서 냉동실에 넣었다
먹을 때마다 실온에 두면 그대로 부드러워집니다.
부드럽고 담백한 설기와
부드럽고 달콤한 고구마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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