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잠을 깨워주듯 커피향이 찐한 모카빵 ~

커피매니아라면 누구나 좋아할 빵이 바로 모카빵입니다.
아니라면 할 수 없구요 ^^*


사진은 빵이 잘못 구워져 지진 난 게 아니고
원래 크랙이 나오는 것입니다. 네.

제가 모카빵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는 부분은
일단은 맛이구요
두 번째로는 위에 덮힌 비스킷의 크랙입니다.

"뭐 빵이 맛으로 먹지 모양은...? "  각자 생각의 차이는 있으니까...

제과점에서도 비스킷에 크랙이 전혀 없는 빵을 팔기도 합니다.
저도 사 먹어 봤는데 그때는 그 부분이 중요하다고 미처 알지 못하고 먹었지만
일단 알고 났으니 정석대로 만들어 봐야 직성이 풀리죠.

인스턴트 가루 커피에 커피 에센스를 첨가해서 색도 진하고
커피향도 더 많이 납니다.
도우가 좀 질척해서 반죽하긴  힘들어도 맛은 꽤 있어요.

건포도나 견과류를 넣어 만들기도 했는데 전 아무것도 넣지 않을 때가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또 모카빵은 칼로 예쁘게 잘라 먹는 것도 좋지만
손으로 뚝뚝 뜯어 먹는 게 더 맛있구요 ^^*

빵은 커피향이 풍기는 보드라운 맛. 그리고 바삭한 비스킷의 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순식간에 다 먹어 치우게 됩니다.

커피와 함께 모카빵을 먹으면 .....  카페인이 너무 많이 들어가려나 ㅎㅎ

어쨌든 전 모카빵이 너무너무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