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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에도 거뜬합니다.아이들이 더 잘 마시는 고소한 영양 만점 음료〈생강 두유차〉

bakecreamy 2012. 3. 23. 06:15

 

 




















'생강차' 하면 왠지 전통차라는 이미지에 몸에 좋은 줄은 알지만
 향 때문인지 아이들은 잘 안마시는경우가 많죠.

오늘은 간단하게 재료 하나 첨가함으로써
영양도 보충하고 맛도 업그레이드 시킨 생강차로 변신시켰어요.


제가 요즘 우유보다 두유를 많이 마시고 있는데
우유만큼이나 영양 많고 오히려 소화흡수는 더 잘 되는 두유를 생강차에 넣었어요 .


그럼 일단 '생강과 두유'의 좋은 점부터 살펴보고 갈까요 .





생강


<동의보감>에는 생강은 몸의 냉증을 없애고 소화를 도와주며 구토를 없앤다고 기록돼 있다.
생강이 위를 자극해 소화를 촉진시키고 몸에서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이렇게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몸이 차고 속이 냉해서 유발되는 각종 여성 질환과 자궁질환 치료에 많이 이용된다


두유


두유는 식물성 , 우유는 동물성으로 보면 쉬운데
우유를 먹을 때 부족되기 쉬운 마그네슘, 철, 망간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두유가 식물성 콩으로 만들어서 열량이 낮아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며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구조와 생물학적 작용을 하는 이소플라본(isoflavone)이 존재하여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효능을 가져온다

두유의 지방에는 콜레스테롤이 함유되어 있지 않고,
레시틴이라는 인지질이 함유되어 있어 여분의 콜레스테롤이나 지방을 녹여내는 효과가 있다.

레시틴은 뇌의 노화를 방지해주는 역할도 한다고...

우유보다 칼슘의 함량이 약간 낮은 게 단점인데 이는 칼슘보충제를 복용하면 해결된다.


즉, 우유와 두유를 적절히 번갈아 마시면 좋겠죠.





이런 효능들을 듣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기분이 드시죠 ~  하하





그럼 , 마실수록 중독되는 생강 두유차 만들어 볼까요 ~








< 생강 두유차 재료  >


생강 2작은술 , 두유 200-250 ml, 올리고당이나 꿀 약간 , 시나몬 가루 , 다진 견과류 약간








얼린 생강을 강판에 살살 갈아 준비합니다.







두유와 생강을 작은 소스팬에  담아 보글거릴 정도로 따끈하게 데워요.


꿀이나 올리고당을 넣어  잘 저어 불에서 내려요.











준비된 컵에 담고

시나몬과 견과류를 뿌려 마셔요.




두유 특유의 향이 있고 견과류가 들어가서

아주 고소한 맛이 납니다.


뒷맛은 생강의 알싸한 향이 입에 가득 남고요.

갈아 넣어 가라앉는 찌꺼기도 물론 안생기네요.




오로지 생강향만 나는 생강차와는 정말 다르답니다.



날이 쌀쌀하지만 따끈한 생강 두유차를 마시니 몸이 후끈해지는 걸요 ~  와우



이걸 마신 후로는 커피를 멀리하고 말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