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디져트,음료

♥ 달콤함이 눈으로 전해지는 디져트, 크렘블레. '불쇼'는 덤^^*

bakecreamy 2012. 2. 15. 07:00





























키친숍에 가면 크렘블레 ( cream brulee) set 가 의외로 많이 있는걸 보면
외국인들은 자주 해먹는 요리인가봐요.

사실 만들기도 쉽고 디져트로 간단한게 좋긴해요.

한번에 서빙할때는 브로일에서 살짝 구어주면 되고
손님들 앞에서 직접 보여주면서 만들면 더 좋아합니다.
^-^


이걸 만들 때면 아래 도구를 사용하는데 torch 에요.







torch는 이렇게 생겼어요. 본체와 충전용 gas




공장에서 용접할때 무시무시한 소리를 내면서 파란 불꽃이 나오잖아요.
바로 그 제품인데 가정용이라 총처럼 생겼어요.
프로패서널들이 쓰는 건 작은 소화기 사이즈로 따로 있구요.




 구워진 커스커드 위에 설탕 뿌리고 이걸로  불꽃을 내면 


캔디 같이 갈색이 되면서 딱딱해집니다.










스푼에 담고 싶을 때는

그릇에 있는 구워진 커스터드를 에피타이저 스푼에 담고

위처럼 설탕 뿌리고 torch나 뜨겁게 달군 나이프 뒷면으로 문질러주면 설탕이 갈색으로 됩니다.



꼭 도구가 필요한 건 아니고

이런 요리에는 이런 도구가 쓰여진다고만 알고 계셔도 되겠죠.


뜨겁게 달군 스푼이나 나이프로 하셔도 충분해요.


뜨거우니 장갑 끼고....


.








시간이 약간 지나면 윗면이 딱딱해지는데 스푼으로 떠보면 크랙이 쫙 가면서

안의 부드러운 커스터드가 나옵니다.


이 크렘블레의 윗면이 딱딱해서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구요.



이건 스푼에 떠 넣는것이 좀 귀찮아서 그렇지

파티나 색다르게 즐기고 싶을 땐 딱이죠.




한 입에 쏙쏙 ~~






클렘블레 몇 개나 먹었더라..   푸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