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킹/간식

♥ 〈베이컨 키슈 〉입맛 까다로운 녀석도 군소리 없이 먹게 만드는 간식.

bakecreamy 2012. 1. 26. 07:23

 






















" 엄마 , 키슈 좀 만들어줘 ~"



입이 짧아서 맛있다고 하는 요리도 두 번 먹으면 딱 질색하는 아들.

가끔씩 특정하게 만들어 달라고 주문하는 일은 있어요.


' 탕수육 ' '돈까스' 기타등등...


어릴 적부터 입맛이 좀 서구적이라 야채를 많이 먹여야 하는데

다 커서도 여전히 콩은 싫고 무도 싫고 두부도 싫고 ..


그래도 김치나 생선 잘 먹고 찌개 종류 잘 먹어주는 것도 어디인지...^.^







키슈 (QUICHE ) 란 , 바삭한 파이지(?) 에 생크림,우유 등을 섞어

여러 가지 야채나 고기를 넣고 구워낸 파이같이 생긴 요리인데

아침으로도 좋고 간식으로도 좋아요.




키슈의 유래는 프랑스 로렌(Lorraine)지역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그때는 생크림,우유,계란등에 베이컨 정도만 넣고 구워내는 형식이었으나

  다른 지역으로 퍼지면서 충전물에 여러 가지 야채나 고기가 첨가되었다는군요.


지금도 키슈 로렌은 간단히 베이컨만 넣고 구워냅니다.









 



 





토마토와 파슬리가 들어가니 색이 확 살아나면서

잘 안 먹던 야채도 잘 먹게 되겠죠.


식었으면 전자렌지로 살짝 데워 먹으면 좋아요.




입맛 까다로운 녀석도 군소리 없이 먹었습니다 룰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