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가 얇은 학생들을 위해 '짬뽕밥'이란 메뉴가 있었는데
바로 밥만 들고가면 짬뽕국물만 주는 메뉴였어요. 그래서 가격이 참 저렴한 편이었죠.
남학생들이 주로 애용하는 메뉴였는데 저도 그때 처음 알았답니다.
오늘은 오징어 짬뽕을 만들어 먹고 국물과 건더기가 좀 남았는데
그 새알심이 참 간단하고 맛있다는 기억이 내내 지워지질 않아
보통 빵반죽에도 익힌 감자를 넣으면 아주 부드러워지는데
드셔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일반 찹쌀가루 새알심도 상당히 부드럽죠.
쫀득한 식감이 좋으신 분들은 생감자를 갈아 물기 제거하고 건더기를 넣어 반죽하면 되구요.
연말이라 모임도 많고 은근 술도 많이 드셔서 다음날 해장은 필수인데
만들어 먹고보니 그 해장에도 딱인 요리가 되어 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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