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킹/한끼식사

♥ 눈에 보이는 해물은 다 넣었다.럭셔리한(?) 해물 꼬치어묵탕

bakecreamy 2011. 12. 5. 07:28













집에 생홍합이 남아 있는데 어묵탕이 먹고 싶은 거에요.


보통은 멸치육수로 끓이는데

이번에 이 홍합과 냉동고속에 박혀 있던 자잘한 해물들을 베이스로 한 어묵탕을 끓였어요.
보이는 해물은 몽땅 넣었는데 몇 가지 안되는군요 -.-

홍합 , 새우 , 게다리 , 오징어도 있었지만 아껴먹으려고 뺏어요




해물만 넣으면 심심하니까
배는 든든하게 칼로리는 쏙 뺀 곤약도 넣고

각종 모양 어묵은 없는 관계로 사각어묵을 잘라 꼬치에 꿰어 넣었구요...

파릇한 쑥갓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것 역시 없어 생략 . 고추로 대신했습니다.


























이번 홍합은 알이 좀 작아서 홍합만 끟여 먹기는 좀 애매했는데 이것저것 넣어 먹으니 좀 났네요.
역시 냉동한 키위홍합은 알이 굵고 보기는 좋은데
홍합의 구수한 맛이 안나서 가끔 살아있는 홍합을 삽니다.


3킬로 정도 들어 있는 홍합이라 당일날 끓여 먹고 나머지는 냉동하면 맛도 떨어지고 살도 잘 안떼어져서
아예 몽땅 끓여 국물과 살로 보관해요.

그편이 전 훨씬 쓰임새가 다양해 좋아합니다.


역시 홍합도 살아있는 녀석이 최고야 ~  ^.^



집에 있던 각종 해물로 끓여 본 해물 어묵탕.

어묵만 넣고 끓여도 되겠지만 가끔은 냉장고 정리도 할 겸

럭셔리한   어묵탕도 끓여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