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막 지나자마자 크리스마스 용품을 전시해놓은 가게들이 많아요.
11월도 후반이니 집집마다 집 밖에 크리스마스 전등이나 장식물들을 설치해놓았답니다.
저희 집도 커다란 트리가 거실에 떡하니 ...
나라 경기에 따라 캐롤이 들리는 횟수도 달라지고 상점마다 드나드는 고객의 수도 달라지지만
'크리스마스'라는 그 단어만 들어도 조금은 설레는 기분이 드는 건 왜인지 모르겠네요 
암튼 다들 따뜻하고 즐겁게 보냈으면 좋겠다...뭐 그런 바램입니다.
보통 쿠키에 들어가는 버터나 설탕도 다 빼버리고 오일과 꿀을 넣었답니다.
꿀이 제법 많이 들어가서 구워지는 내내 진동하는 꿀향기 ...
한 김 식히고 완전히 식힘망위에서 식힌 후에
포인트 부분만 로얄 아이싱을 바르고 컬러 슈거를 뿌렸어요.
안해도 구체적인 모양이 찍혀 나오니까 예쁘지만 ...
컬러슈거가 없으면 로얄 아이싱에 윌튼 색소를 첨가해서 색을 내어주면 되고요.
완성하고 나니 쿠키커터로만 찍어냈을 때와는 분위기가 좀 더 달라졌죠.
과정 하나 더했을 뿐인데 정말 크리스마스가 확 가까워진 기분이 드네요.
선물용으로도 담아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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