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관곡지 연꽃 사진을 많이 올려 주셔서 옆에서 직접 보는 듯 흐뭇하게 잘 보고 있습니다.
색색의 연꽃이 우아한 모습으로 ...
조금 더 지나면 그 우아한 모습도 꽃잎을 떨구며 시들어 버리겠죠.
식물이든 동물이든 이렇게 자연스레 피고 지는 것이 운명인가 봅니다.
그래야 또 그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자 하는 소망도 생기겠지만요.
오늘은 그 연꽃 사이를 누비는 잉어(?)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웬 잉어??
'물만 담아 주세요' 라는 문구가 있는 얼음 틀에 만든 젤리입니다.
그러나 그 얼음 틀에 물만 담으면 아까워서 쓰나요 ..
이것저것 먹을 수 있는 건 다 담아 사용해 줘야죠 .
대신 색색의 물고기를 표현해 주고자
크렌베리 쥬스와 강황 가루를 조금 섞었을 뿐 ...
완성된 젤리에요.
연꽃과 잉어를 함께 놓아요.
연못 속에서 헤엄치는 잉어입니다.
그렇게 믿고 보세요 ~
폰단트가 있길래 연꽃을 표현해봤어요.
실물과는 많은 차이가 있지만 우아한 그 모습을 직접 볼 수 없음을 위로하며...
그래도 파우더까지 뿌려가며 나름 열씨미 ...
그리고 물고기를 불에 직접 구워도 먹어요.
꼬치에 꽂아 직화구이로 구워지는 그 맛이란...추릅 ~
더운 여름 ,지루한 여름
아이와 함께 즐겁게 젤리를 만들어도 보고
직접 먹어도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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