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빵

♥ 피넛크림 듬뿍 올린 상상 속의 크림빵.

bakecreamy 2011. 8. 10. 08:10


 








단팥빵과 더불어 크림빵 역시 우리가 그리워하는 추억의 빵이죠.
속에 들어가는 크림이 버터 크림류가 아니었나 싶은데 ...

한 개 이상 먹으면 좀 느끼하기도 했구요..
커스터드 크림빵 역시 두 개 정도 먹으면 느끼...

두 가지 다 속에 크림을 넣고 오므려 만드는 방식인데
그럴 경우엔 빵이 상당히 얇아 지게 되어 씹히는 맛이 덜한 것 같아요.
물론 휠링 맛으로 먹는다면 모를까...


이번에 만들어 본 크림빵은 빵을 구워 식힌 후에 잘라 크림을 바르는 형식입니다.
두툼한 빵을 씹는 식감도 있지만
크림을 제대로 넣지 못해 옆구리 터지는 불상사는 생기질 않아요. ^^*

그런데 도우를 어떤 식으로 성형할까 무지하게 고민을 하다가
손가는 대로 한 번 만들어 봤어요.

결과를 모르니 과정마다  결과물을 상상하며 느끼는 재미 또한 쏠쏠합니다.

오븐 안을 살짝 들여다보며 쿵닥쿵닥 '



이것이 바로 홈베이킹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이겠죠.



 








반으로 잘라 크림을 듬뿍 발라요.
남은 피넛도 더 뿌려요 .
그리고 먹어요.

둘이 먹다 한 사람 사라졌어요.  헉








이 빵은 성형을 다르게 해서 세 번이나 구었답니다.
식구들이 맛있다에 몰표를 주는 바람에 순식간에 동이 났거든요.

그런데 식구래야 저 빼고 달랑 둘입니다만 ...

아무튼 피넛크림도 그 맛에 한 몫을 했네요.

내일은 쉬고 며칠 후에 다시 만들 거에요.
살찌거나 말거나 ... 룰루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