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킹/한끼식사

♥ 손칼국수의 매력은 바로 두툼한 면발 ~

bakecreamy 2011. 3. 3. 06:30











그 옛날 할머니나 어머니가 해주시는 음식들은

깔끔 떨어지게 보이지도 않고 세련미는 부족했지만

그 투박함 속에 늘 구수한 맛깔스러움이 있었죠.


칼국수면을 직접 밀어 끓이고 나면

늘씬했던 면들이 어느새 울퉁불퉁 변해져 있어요.


결코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그리되고 마는 투박스러움.


그 속에서 느껴지는 할머니 , 엄마의 정.











바지락을 가득 넣은 바지락  칼국수와

사골국물만 있으면 뚝딱 끓여내는 사골 칼국수.


고명도 별것 없이 파 뜸뿍 , 고추 듬뿍 ,

그래도 담백하니 맛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