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할로윈데이.
꼬마들은 그날을 일 년 내내 기다린다고 봐야죠.
아마 생일만큼이나 즐거운 날이라고...
또 그날은 항상 날이 추워서 속에 내복까지 입히고 동네를 돌아 다녔던 기억도 있네요.
올해도 역시나 추울 것 같습니다.
할로윈 데이를 맞이하여 오늘 만들어 본 과자는 ...
' cake pop ' 이라는 과자에요.
이게 워낙 유명해서 요리책으로도 많이 나왔구요.
별다방에서도 몇 개씩 꽂아놓고 팔기도 하구요.
케잌에 설탕이나 크림치즈 더해서 동그랗게 또는 동물 모양으로 만들어
롤리팝 스틱에 꽂으면 되는 알고 보면 쉬운 과자에요.
모양을 어느 정도 수준 있게 만들려고 하면 좀 힘이 들겠지만...
할로윈 데이에 걸맞게 박쥐(bat) 를 만들었는데
약간 맘에 안들었지만 다시 만들기도 그렇고 ...-.-
그럼, 케잌을 쵸코에 퐁당 빠뜨린 케잌 팝 만들어 볼까요 ~!
1. 일단 구워 식혀 놓은 케잌시트가 필요 합니다.
스폰지 케잌을 사서 만들어도 좋겠죠.
후드프로세서에 케잌 500 그램을 넣고 돌려요.
2. 크림치즈 100그램, 아래 보이는 쵸코릿 익스트랙 1작은술을 넣고 다시 돌리면 촉촉한
케잌 반죽이 됩니다.
쵸코릿 익스트랙인데 레몬즙이나 바닐라 익스트랙을 넣어도 괜찮아요.
촉촉한 반죽을 일정하게 떼어내 동글리기 해서 스틱을 꽂아요.
배트 귀를 살짝 만들었는데 넘 작게 만든 건 나중에 다 사라졌지 뭡니까 .
냉동실에 잠깐 넣어 두고
쵸콜릿을 녹인 다음 준비한 배트 케잌을 풍덩 ~
스티로폼에 꽂아서 실온으로 건조시켜요.
마르는데 오래 걸리지는 않더라구요.
매끈하게 건조시키는데 약간의 기술(?)도 필요하지만
무난하게 잘하실 수 있을 거에요.
눈을 붙이고 날개는 미리 폰단트로 만들어 블랙슈거를 뿌려 놓았어요.
좀 더 크게 만들었어야 균형이 맞는데
넘 작더라구요.
흡혈 이빨도 그려주고
설탕을 따로 넣지 않았는데도 케잌시트 자체가 달다면 쵸코를 입혔을 때 많이 달거에요.
그때는 unsweetened chocolate 를 사용해주는 게 좋고요.
이런 형태 말고 아주 쉽게는 동그랗게 만들어 쵸코를 입히고
모양 만들기가 어려우신 분들은 그렇게 해 보면 아주 만족하실 겁니다.
할로윈 데이에 어울리는 다른 아이템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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