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케이크,머핀

♥ 옛날 맛이 그리워서 만들어 본 밀봉 카스테라

bakecreamy 2012. 10. 11. 07:30














당분간 며칠은 을씨년스러운 날씨가 계속된다는데

지금도 완전 우중충한 날입니다.




*제과점에서 즐겨 먹던 카스테라가 몹시도 그리운 날.


그것하고는 영 다르게 나왔지만 카스테라를 구워 우유와 함께 했답니다.

이 레시피는 평소 사용하던 건 아니고 제과 사이트 것을 참고 해서 만들었네요.


그리 만족스럽진 않아도 푹 가라앉는다거나 하지는 않아요 ㅎㅎ


매장에서 파는 제품이 아무래도 설탕이 많이 들어가 결과가 좋게 나오기도 합니다만 

이것 싫고 저것 싫어 이리저리 레시피를 마구 수정하면

부풀어 오르는 것도 맛도 이상하게 변하겠죠 .



크게 하나가 아닌 작은 밀봉 카스테라 비슷하게

크기는 훨씬 작아요 .




그럼, 옛날 맛이 그리워서 만들어 본 카스테라 만들어 볼까요 ~










< 밀봉 카스테라 재료>

계량단위 : 그램


박력분 90 ,  소금 약간 , 달걀 2개 , 노른자 3개 , 설탕 55

꿀 20, 우유 2큰술 , 오일 1큰술 , 바닐라 - a





달걀은 실온에 미리 꺼내놓고 오늘은 흰자,노른자를 한꺼번에 휘핑하는 공립법으로 합니다.









1. 박력분과 소금은 체에 내려준다.

2. 믹싱볼을 따뚯한 물그릇에 받쳐 달걀과 노른자, 설탕을 넣고 휘핑한다.
속의 재료가 따뜻한 정도가 되면 물그릇을 치우고 확실한 볼륨으로 걸쭉하고 미색이 돌도록 휘핑한다.

3.a를 작은 그릇에 담아 전자렌지로 따끈하게 가열한다.

4. 2의 반죽에 3을 넣고 고루 섞어 준 다음
박력분과 소금을 넣고 덩어리가 안 생기게 잘 섞어준다. 전 거품기로 살살 크게 저으면서 섞었어요.
거품이 확 가라앉지 않게 조심하면서 ..

보다 확실한 방법은 손으로 잘 섞어줘도 되고요.









5. 원하는 틀에 담고 밀봉 카스테라 틀이 없어 좀 작은 네모틀에 넣고 구워습니다.

6. 180도에서 10분 온도를 160도로 내려 10-15분 틀의 크기에 따라 시간 조절 .
색을 내려고 180도로 구웠는데 그냥 저온으로 계속 구워도 된다고 함.















오븐 안에서 위로 살짝 부풀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 가라앉습니다.

보통 하나로 구울 때는 위에 랩을 씌워 거꾸로 놓고 식히는데 이번엔 그냥 식혔어요.
위가 좀 쪼글거리는 게 바로 그거 때문일까요 ? ㅎㅎ











너무 오래 구우면 바닥이 딱딱해질 수 있고
밀가루를 너무 오래 섞어도 좀 질겨지는 수도 있어요.


베이킹 파우더를 넣지 않고 달걀의 힘으로 부푸는 케이크라 휘핑은 확실하게 ...


비닐에 넣었다가 드시면 촉촉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그냥 두면 위가 마르니 꼭 밀봉이나 상자 안에 넣어 보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