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케이크,머핀

♥ 부들부들 촉촉한 바나나 컵케이크 ~

bakecreamy 2011. 10. 10. 08:27













올해 10월 10일은 캐나다의 추수감사절인 Thanksgiving Day 입니다.
미국과는 날짜가 다른데 미국은 11월 24일이네요.

추수감사절과 할로윈데이에 워낙 늙은 호박 소비가 많아 눈에 보이는게 호박입니다.
장식도 하고 먹기도 하고  ...
전 너무 큰 사이즈라 가격은 싸지만 저걸 어찌 다 먹나 엄두가 안 나서 여태 사질 않았었는데
막상 사용하려고 마음먹고 할로윈이 끝나면 가격이 더 내려가겠지 벼르고 있던 날 ,
할로윈이 끝나고 나면 그 많던 늙은 호박이 한순간에 마트에서 사라지더라구요.
어쩌면 행동이 그리도 빠른지 ....ㅋㅋ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올해는 미리 하나 장만해서 호박죽, 호박고지, 호박떡 ,호박씨 스넥 등등 여러 가지 재료로 사용해 봐야겠어요.


애니웨이 요즘 제 건강이 좀 안 좋아서..
가족들도 동시에 건강이 그리 좋질 않아서 블로그도 뜸했고
추수감사절 디너인 터어키도 안 굽고 쓰윽 지나가고 있어요.
한국처럼 반찬가게라든지 전화 한통이면 휘리릭 배달해주는 곳이 거의 없지만
다행히 가까운 곳에 샐러드며 간단한 식사용 재료들을 파는 곳이 있어
그곳에서 터어키랑 크렌베리소스랑 사다가 먹어야겠어요.


오늘 포스팅은 근사한 터어키 한 마리는 아니고 간단한 바나나 컵케이크에요.
바나나가 주재료로 들어가면 촉촉한 맛이 나고 달큰한 향도 나잖아요.
이번엔 설탕과 더불어 메이플 시럽도 넣었더니 더 부들거리는 느낌이 나네요.












그냥 드셔도 되고 저처럼 후로스팅 올려 드셔도 되구요.

할로윈 기분 내려고 뼈다귀 스프링클 좀 뿌려주고 ^^*












단풍이 아주 예쁘게 물들었나요?
오늘 살짝 산에 다녀와 보니 온통 침엽수투성이라 멋진 단풍은 구경도 못했네요.
오히려 동네 활엽수들이 노란색으로 변한 걸 보는게 더 멋지다는 느낌이 들어요.

10월엔 조금 더 운동 하고 조금 더 내 몸에 신경을 쓰는 그런 한달이 될 것 같아요.
여러분도 춥다고 웅크리지 마시고 저와 함께 10분 더 운동하기를 실천해보아요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