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와 어른 모두 즐길 수 있는 수정과 빙수 ~

벌써 더위가 다 물러가 버린 거에요 ??

이제 비가 그치고나니 많은 분들이 휴가를 떠나셔서

조금 적막함마져 ...

여긴 어제 , 오늘 29도까지 올라가는 반짝 무더위가 찾아왔어요.

만드는 것도 귀찮고....

일단 냉장고에 수정과는 있으니까

보다 시원하게 먹는 방법으로 수정과 빙수를 선택했답니다.

 수정과를 살짝 얼려

그라니타처럼 만들면 바로 수정과 빙수가 탄생한답니다.

아예 얼음처럼 단단하게 얼려서 빙수기에 갈아주셔도 좋구요...

방법은 아주 간단하죠.

 

서빙할 그릇에 수정과를 좀 붓고 빙수를 담고 고명을 올려요.

수정과를 넣어서 얼음이 잠시후면 녹지만

수정과 얼음이기 때문에 묽어지거나 하진 않답니다.

위에 올린 건 생강과 망고 말린 거에요.

집에 있는 다른 재료를 올려도 되구요...

 

저도 아이였을 때 그랬지만 식혜는 좋아하면서

수정과는 코를 막고 싫어했던 기억이 있어요.

어른들은 오히려 수정과를 좋아하시고...

이렇게 수정과 빙수를 만들어 주면 아이들은 호기심으로 마셔보게 되고

어른들은 퓨전의 맛으로 시원하게 즐기실 수 있어 좋더라구요.

올려진 생강이나 망고도 달작지근하고 부드러워 

싫어하는 분도 없고...

여름방학도 다 끝났다지만

저희집은 아직 방학이라 세끼 해결하는데 힘을 기울여야해요.

그래서 뉴포스팅을 자주 못올린다고 ...핑계를 ...

이제 가을이라 선선한 바람이 분다는군요.

계절은 변덕을 부리긴 해도 가야할 때 올 때는 분명해서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