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몬 치즈케이크 >

 

유난히 케이크 중에 치즈 케이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시죠.

저희집 아이도 일반 케이크보다 치즈케이크를 더 좋아라합니다.

그런데 왠지 모르게 일반 케이크 굽는 것보다 더 까다롭고 귀찮게

느껴지기도 하는 게 사실이구요...

해서 만드는 것보다는 사 먹는 일이 많고

가격도 더 비싸기도 하죠.

크림치즈 가격이 있다보니...

윗면의 갈라짐도 없이 아기 엉덩이처럼 볼록 솟아 나왔어요.

치즈케이크는 많이 부풀지도 않지만

식으면 약간은 가라앉기 때문에 반죽을 많이 넣어도 넘치지는 않아요. 물론 100% 넣으면 뭐...ㅎㅎ

보통은 치즈케이크 위에 장식 안하고 그냥 먹지만

오늘은 간단히 장식이란 걸 해봤네요.

제가 베이킹 사진을 찍으면서 젤로 찍기 어려운...

그러니까 찍어도 별로 맛있어 보이지 않는

종류가 바로 머핀이더라구요.

다른 분은 안그러실지는 몰라도 전 그게 젤로 힘들었어요.

요리책을 보아도 머핀을 맛있게 찍어 놓은 사진이 별로 없기도 하고요.

위에 어떤 장식을 안해주면 맛있는 느낌을 어찌 표현해야하나 고민할 정도로...

컵케이크도 그렇지만 ..

치즈케이크도 머핀틀에 굽다보니

또 제 사진찍기 실력이  그렇구 그렇다보니

맛있는 느낌이 다가오질 않아서 오늘은 장식 아닌 장식을 했다는게

이유라면 이유 ㅎㅎ

오렌지마멀레이드가 있길래 브랜디 약간 섞어 

끓인 다음 걸러서 완성된 케이크 위에 쪼르르...

위에 장식한 꽃은

쵸콜릿을 녹여 마블이나 실패드위에 스팩튤러로 잘 편 다음

어느정도 굳은 후  멜론스쿱으로 긁어주면 저런 장미꽃이 생깁니다.

장식을 하든 안하든 그래도 맛있기만 한 치즈케이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