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my

매출이 상승되었다는군요. made in 'CHINA' 의 꼼수

bakecreamy 2014. 3. 11. 13:15

 



알아두면 좋은 정보.




제가 베이킹 용품을 자주 구입하면서

특히 요즘 물건의 생산지를 확인하다 보면 ' made in PRC '  라고 쓰인 것을 자주 만납니다.

처음엔 '이게 몇 몇 나라의 연합인가? '  대체 어느 나라인가 했는데 알고 보니

People's Republic of China


즉, made in china 에요.




중국산 참 혐오하면서 지내는 사람이지만
중국산이 아닌 걸 찾는 게 더 힘든 상황이죠.


made in china 라고 해도 살 수밖에 없다면 사야죠.

그런데 적어도 원산지가 엉뚱한 나라가 아닌 "china " 라는 건 알고 사자는 말입니다.



베이킹의 대표적인 브랜드 윌튼에도 거의 made in china 제품이 대부분이에요.

유명업체의 OEM 으로 중국에서 만든 것은 그나마 업체관리가 잘(?) 되어서인지
나름 괜찮은데 이름없는 그저 모양만 카피한 중국산은 기가 막히죠.

온라인 쇼핑을 하다 보면 유명업체의 쿠키커터나 실리콘 몰드를 정말 정교하게 카피해서

원산지 china로 판매하는데 가격은 1/10의 수준이라서 혹하게 됩니다.


저도 여러주먹 정도의 쿠키커터를 단 한 제품의 가격정도로

게다가 shipping fee도 공짜로 준다는 유혹에 넘어가 사게 되었는데

한달이나 걸려 도착한 물건의 포장은 무슨 편지봉투 비슷한 것에

지퍼백도 아닌 비닐에 덩그러니 넣어져서 ... -.-


더 기막힌 건 커터란 깔끔하게 잘리는 게 제일 중요한 부분인데

마무리 자체가 너덜너덜 플라스틱이 잘리지 않고 붙어 있거나

마무리가 형편없고 스프링도 아예 고장 나서 들어가면 나오지도 않아요.

결국, 건질만한 것이 반도 안된다는 말씀.



아마존에서 배송되는 쿠키커터나 몰드는 절대 부서질 염려도 없는 제품을 뽁뽁이로까지 포장해서 

튼튼한 박스에 넣어 옵니다.


뜨거운 물건을 랩으로 감싸면 화학물질이 나온다고 하잖아요.
하물며 랩도 그런데 오븐에서 자주 사용하는 실리콘 몰드에서는 과연 뭐가 나올지 모르 일이죠.

그러니  한 번 쓰고 버릴 거 아니라면 가급적 " china" 가 아닌 선진국 제품이나 한국산 ,

유명업체의 OEM 으로 중국에서 만든 것을 사용하는 게 좋답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일단 사용하면서 마음이 놓이지 않으면 사용안하게 되는 건 뻔한 일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