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킹/도시락

옥수수껍질의 화려한 변신 ,알뜰쟁이 도시락 ~

bakecreamy 2010. 11. 10. 07:30











영양찰밥 + 단감 + 그린 토마토 치즈  + 옥수수구이 + 아스파라거스햄



얼마 전 호박잎을 사 와서 정말 십 년 만에 맛을 보았죠.

사진이고 뭐고 먹느라 생각할 틈도 없이 ㅎㅎ


다양한 쌈 재료가 귀하기 때문에 (이건 제 게으름 증후군일지는 몰라도 )

그건 나중에 찾아보도록 하고 ...


아직 옥수수가 나오더라구요. 여름처럼  크진 않지만 먹을만하게 생겼습니다.

옥수수를 먹으며 늘 껍질로 뭘 해볼까 고민 아닌 고민을 했었는데...


이번엔 옥수수껍질을 쌈밥처럼  밥을 넣고 싸주었답니다.

물론 호박잎처럼 홀라당 씹어 드시면 안되구요..

알맹이만 드셔야 해요 ^^*


찹쌀을 많이 넣고 대추,밤,보리,콩등을 넣어 영양찰밥을 지어요.











어차피 풀어서 먹어야 하는 것이지만

이동하는 동안 껍질이 풀릴지도 몰라서 이쑤시개를 꽂았어요.






















밥을 끼어넣으면 몇 개 더 담을 수도 있어서 나중에 사진 찍고 더 넣었어요.



밥이 입맛에 따라 싱거울지도 모르니 소스통에 간장도 담고 ..

튜브가 똑 떨어졌거든요.



영양찰밥이 남아서 주먹밥으로 뭉쳐서 다 먹었더니만 제 배가 다 부릅니다 ㅎㅎ



그나저나 뭐 저런 껍질까지 사용하나 그러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네. 저 알뜰합니다. 딴지 걸지 마세요 !!!  ㅋㅋ



알뜰은 둘째고 재미삼아 해봤습니다.



늘 요리에서 재미를 찾고 살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