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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 모임에도 잘 어울리는 반짝이 스카프 만들기 <뜨개질>

bakecreamy 2014. 11. 27. 09:06










어느덧 달력도 한 장 남아버린 12월이 코앞에 ...

다들 건강하게 지내시고 계시죠 ?


여긴 한국의 추석 날  때 이른 첫눈이 펑펑 내려 집집마다 나무들이 부러지고 

가로수도 눈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부러진 나무들이 많았답니다.


원래는 낙엽이 다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 위에 눈이 내려야 하는데 

채 낙엽이 되기도 전에 무거운 눈을 잎마다 다 짊어지고 있으려니 죄다 구부러지고 부러질 수 밖에요.


그렇게 가을이 소리 없이 사라지고 기나긴 겨울이 되고 말았네요.


전  이런 일 저런 일로 좀 바쁘기도 했고 뜨개질도 배우면서 

새로운 분들도 알게 되고  나름 흐뭇한 시간들도 보냈고요.


아래 사진은 뜨개질 초보자인 제가 틈틈이 만들어 본 것들인데 donation도 하고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선물도 하고 제가 착용하고 다니기도 하고 ...


강의 듣는 모든 분들이 초보든지 고수든지 상관없이 서로 배우고 가르쳐주고 

뜨개질 잘하시는 할머니들도 무지 않고요 ^^*












           







목에 둘러보면 v자 라인이 살아 있는 예쁜 형태가 되죠.

불빛 아래에서 더 돋보이는 스카프에요.  자화자찬 ㅎㅎ


할머니들이 넘 좋아하셔서  가르쳐 드리고 저도 더 만들어서 언니에게 선물도 했답니다.


아주 추운 날씨가 아닐 때 두르거나 

 실내에서 사용하시면 좋아요. 모임에 두르고 나가서도 좋고 ..


비싼고 멋진 스카프도 넘쳐 나지만 

내가 만들 걸 두르고 나갈  줄 아는  자신감.

그 기쁨도 매우 쏠쏠하답니다. 












사진보다 살짝 더 골드색깔이 강한데 어째 밍밍하게 나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