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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컨은 필요없다 . 한 입만 먹어도 으슬으슬한 여름 빙수 (수박 , 커피 그라니타)

bakecreamy 2011. 7. 12. 07:30



 







비가 주야장천 내려도 더운 건 더운 거 맞죠 !!

맞는다고 우기면서 시원한 빙수를 대령했사옵니다 .





빙수기가 없어도 만들 수 있는

특별한 재주 없어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어떤 재료를 사용하든지 내 맘대로 가능한 ...



이래도 안 만들어 드신다면 ....

할 수 없지 뭐 -.-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커피와

냉장고 속 크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큰 수박을 이용한

그라니타를 만들었어요.


그라니타(granita)는 이탈리아 semi-frozen dessert 라는데
세계 어느 곳에서나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뜻으로 말하자면 fruit ice라고 하네요.

과일 퓨레나 커피,심지어 와인까지 물과 설탕을 약간 첨가해 살짝 얼렸다 으깨고 얼리고를 반복해서
빙수기 얼음보다 약간 굵직할 정도가 되면 완성입니다.











 수박 그라니타



수박,레몬이나 라임즙,꿀 약간



만드는 방법은 아래로 가셔서 확인하세요.
http://blog.daum.net/aspoonful/602




수박자체 색이 진하지 않더니 완성된 색도 진하지 않군요.
라즈베리나 딸기를 넣으면 더 진한 빨강이 될 것 같아요.

살짝 먹어 보았더니 수박 맛과 함께 라임 맛이 솔솔 .... ^-^

라임을 좀 많이 넣었거든요 .













원하는 그릇에 담아 드시면 되는데
위에 휘핑크림 올려서 쵸콜릿 듬뿍 뿌려 드셔도 아주 좋겠죠 ~











커피 그라니타



에스프레소 커피에 물 , 꿀 약간



살짝 달달한 커피맛 얼음  ~

전 에스프레소 파우더를 사용했지만 원두를 진하게 내려 넣으셔도 되고
설탕량도 조절하시면 되구요.












그라니타를 스푼으로 먹다 보면 아랫부분은 녹아서 쭈욱 마셔야 합니다.
그래서 슬러시 스푼이 있으면 편하죠 .
떠먹고 마시고를 동시에 ... ^-^





장마라고  하늘이 흐려서
더위는 약간 덜할지는 몰라도 쨍하거나 화창한 날이
누구나 더 좋겠죠.

쨍하게 따가운 날
그라니타 한 잔을 먹으며 그 더위를 만끽하다 !!!



음음음.... 내게 더위는 없다